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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이용자 95%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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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이용자 95% “만족”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12.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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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서점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도입한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이 이용자들로부터 큰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이용자 75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의 95%가 만족한다는 응답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은 32곳의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 정가의 20%를 포인트로 받아 할인받고 12개 시립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후 반납할 때마다 1권당 50포인트(원)을 적립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난 8월17일 시작됐다. 

설문조사 결과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이용으로 도서 구입이 ‘늘었다’는 응답은 79.3%로 집계됐으며 지역서점 이용이 늘었는지에 대한 문항에서는 ‘늘었다’가 87.6%로 조사됐다. 

또 향후 지역서점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서는 97.5%가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도서를 구입한 경로에 대한 질문에서 온라인 서점과 대형서점을 이용했다는 응답이 64.8%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시는 기존 온라인 서점 이용자의 지역서점 유입이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들은 기타의견을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 시행과 포인트 상향, 참여서점 확대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 도서관 이용자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는 데 그치지 않고 책쿵20으로 지역서점을 접할 기회가 늘면서 서점에 머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다 보니 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즐겁게 책을 보고, 사는 만족감에 더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더 많이 이용해야 겠다”고 전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많은 시민들이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에 높은 만족을 보이며, 도서관과 지역서점을 이용해 주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지역서점에 활기를 불어넣는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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