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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겨울철 짙어지는 기미 잡티…적절한 레이저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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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겨울철 짙어지는 기미 잡티…적절한 레이저 치료는?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2.0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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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월성동 미쁨의원 박혜리 대표원장
대구 월성동 미쁨의원 박혜리 대표원장

차고 건조해진 공기가 피부에 와닿는 겨울이다. 겨울은 기미, 잡티 치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지난 여름동안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었던 만큼 자극을 받은 피부가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멜라닌 세포가 활성화되면서 기미, 잡티가 짙어지기 때문이다.

기미, 잡티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피부질환이지만,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 외에는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또 이미 기미, 잡티가 생겼다면 자연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시간이 흐를수록 색소 침착의 범위가 넓어지고 깊어지면서 색이 더 짙어지고, 전반적으로 피부가 칙칙하고 탄력이 없어 보여 많은 이들의 피부 고민거리가 된다.

기미, 잡티 등 색소질환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치료로는 레이저 치료가 있다. 대표적으로 CO2 레이저, 스컬트라, IPL, 엑셀브이 레이저 등이 있다. 기미나 잡티 등 같은 색소질환이라도 개인마다 원인이 다르고, 모양, 색소가 위치한 피부층 등이 모두 다르며 레이저 치료의 종류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의 전반적인 피부 상태를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레이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CO2레이저는 병변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해 선택적으로 피부 조직을 태워 병변을 제거하는 방식
이다. 레이저 빔 생성 시 CO2기체를 이용하여 만드는 CO2레이저는 물과 매우 친한 레이저로 70-80%가 물로 이루어진 우리 피부에 닿으면 표면을 태우면서 기미, 잡티 등 색소병변을 제거하는 원리로 진행된다.

기미, 잡티 제거는 물론 점, 쥐젖, 사마귀, 비립종 등 다양한 크기와 깊이에 있는 피부 질환을 제거할 수 있다. 조준선을 사용해 피부 병변만을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어 주변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고 섬세한 치료가 가능하다.

CO2레이저는 피부 표면을 태워 피부 병변을 제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술 후 사후관리가 아주 중요하며, 기존 레이저 시술과는 조금 다르고 결코 쉽지 않은 장비이기에 충분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이 있고, 사후관리 또한 끝까지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글: 대구 월성동 미쁨의원 박혜리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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