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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웨딩검진, 예비부부라면 결혼 전 함께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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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웨딩검진, 예비부부라면 결혼 전 함께 받아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1.30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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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산부인과 강은지 대표원장
아이리스산부인과 강은지 대표원장

결혼을 준비하는 부부라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웨딩검진은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에 2세 계획을 문제없이 진행하기 위해선 결혼 전 웨딩검진을 통해 현재 서로의 몸상태부터 꼼꼼히 체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웨딩검진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임신 및 출산에 대비해 건강상태를 미리 살펴보는 검진을 말하며, 예전에 비해 초혼, 초산의 평균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난임, 불임 등의 위험성 또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 웨딩검진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부부의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웨딩검진 항목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를 비롯한 성병 검사를 시작으로 초음파, 여성 냉검사, 간기능검사, 갑상선 검사, 항체검사, 소변 검사, 호르몬 검사 등을 실시하며, 이 과정에서 질환 유무를 발견할 시 신속히 치료에 들어감으로써 결혼 후 임신, 출산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웨딩검진은 최소 결혼식 3개월에서 6개월 전에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며, 특히 여성이 이전에 1년 동안 산부인과 검진이 없었거나 가임기에 있는 경우, 과거 병력이 있는 경우 등은 주요 검진 대상자다.

웨딩검진은 예비부부 연령대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항목을 결정하게 되며, 혼인을 앞두고 그동안 모르고 방치했던 질환의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웨딩검진이라고 하면 여성만 대상자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 출산 문제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도 함께 관여하는 문제인 만큼 예비부부가 함께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은 것이 바람직하다.

글: 아이리스산부인과 강은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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