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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산후다이어트, 개인 체질에 맞춘 한방치료가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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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산후다이어트, 개인 체질에 맞춘 한방치료가 효과적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1.30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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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연한의원 최석영 원장
라연한의원 최석영 원장

여성은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몸에 큰 변화가 생긴다. 특히 임신 중 산모의 몸무게는 최대 15kg까지 증가한다. 불어난 몸무게는 출산 이후 태아와 양수가 배출되면서 평균 6kg 정도가 빠지게 되고, 나머지는 산욕기를 거치면서 서서히 빠지게 된다.

늦어도 6개월 이내에는 정상 체중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좋은데, 6개월 이후에도 계속 체중이 불어 있으면 몸이 살찐 몸매를 기억하고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출산 후 3~4개월이 지나도 원래 체중을 회복하지 못한 경우라면 산후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 출산 후에는 개인의 회복 속도나 체력, 신체상황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몸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에는 산후풍, 탈모, 우울증과 같은 후유증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출산 후에는 산모의 몸 상태에 따라 산후조리와 체중관리가 적절하게 병행되어야 한다. 한방에서는 1:1맞춤 처방을 통해 출산으로 인해 소모된 기혈을 보충하면서 산후비만 및 체중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로 출산후다이어트를 돕는다.

산후비만의 원인은 대체로 산후의 부종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이를 제거하기 위해 어혈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약재를 처방한다. 또한 기혈을 보충하는 약재를 통해 대사량을 회복시키고, 자궁과 관절 등의 회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산모의 건강을 해치지 않고 수유중인 아기의 건강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단순히 체중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균형 잡힌 몸으로 만들어 주기 위한 다이어트에 중점을 둔다. 수유모일 경우에는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건강한 약재를 엄선하여 처방하게 된다.

한방다이어트는 단순한 체중 감량 뿐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주기 때문에 요요현상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적다. 산후조리와 산후비만에 도움이 되는 치료를 함께 하면서 평소 문제가 있던 부분들도 함께 치료하게 된다면 원만한 산후다이어트를 진행할 수 있다.

글: 라연한의원 최석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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