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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오십견, 추운 겨울 통증 악화... 조기 치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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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오십견, 추운 겨울 통증 악화... 조기 치료 받아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1.26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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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M재활의학과 이혁 대표원장.
공덕M재활의학과 이혁 대표원장.

갑작스럽게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관절 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근육이 수축되면 유연성이 떨어져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다치고 관절 주변에 혈액도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관절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평소 가장 많이 움직이고 가동 범위가 넓은 어깨관절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어깨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발생하는 '오십견'이 있다.

오십견의 정식명칭은 ‘유착성 견관절낭염’으로 관절막이 딱딱하게 굳고 엉겨 붙게 되면서 어깨의 운동범위가 점점 감소하고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흔히 50대 중장년층에게서 많이 발병되는 질환이라 해서 오십견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나, 요즘에는 젊은 나이대에서도 자주 발병되고 있어 젊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오십견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깨 관절을 다치게 만드는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된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외에도 장시간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한 잘못된 자세, 무거운 짐 등을 나르는 행위, 과도한 운동 등 여러 요인들로 만성적인 어깨통증과 뻐근함이 유발된다.

오십견은 견관절 어깨 가동범위의 제한이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다. 통증으로 인해 팔을 위로 들지 못하거나 열중 쉬어 동작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은 상의 속옷 착용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어깨통증이 6주 이상 지속되고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면 단순한 신체적 피로가 아닌 오십견과 같은 어깨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바로 병원을 방문해 정밀한 진단을 통해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오십견은 프롤로주사나 도수운동치료와 같은 보존적인 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프롤로주사는 근골격계 초음파 영상 유도하 주사치료 중 하나로 포도당 용액을 주입해 염증과 함께 손상된 어깨 인대와 주변 조직을 강화하는 치료다. 마취나 절개 등의 방법이 필요 없고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사용하는 만큼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들도 안심하고 받아볼 수 있다.

도수운동치료는 숙련된 치료자가 직접 손을 사용해 틀어진 관절을 바로잡고 경직된 주변 근육과 연부조직 등을 풀어주며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다. 수기로 진행하고 있어 세심한 부위까지 짚어내어 치료할 수 있고 강도 및 세기도 유연하게 조절 가능하다.

두 치료 모두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라고 해서 간단한 치료는 아니다. 어깨 통증 질환은 통증 양상만으로는 진단이 어렵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전문의의 이학적 검사와 X-ray검사가 기본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또한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오십견과 석회화건염, 회전근개 염증과 파열 등을 감별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환자 개인별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가 적용돼야 보다 높은 치료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다른 어깨 질환과 혼재 되어있는 경우도 많으므로 근골격계 초음파 영상 유도하 주사치료 외에도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다양한 어깨질환 치료가 가능한 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체계적인 진단 및 치료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글 : 공덕M재활의학과 이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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