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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급성충수염 증상발병 72시간 내에 신속수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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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급성충수염 증상발병 72시간 내에 신속수술 필요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1.2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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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신통외과 나재웅 대표원장 
연세신통외과 나재웅 대표원장 

급성충수염은 초기에 가벼운 상복부 통증으로 시작하며 더부룩하고, 미식거리는 등 소화불량, 소화기증상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기 쉽다.

급성충수염은 쉽게 맹장이라고들 부른다.

정확히는 맹장 끝에 달려있는 6-9센치 길이의 가느다란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급성충수염은 따로 예방법이 있지 않으며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충수돌기 입구가 막히게 되면서 발생하게 된다.

급성충수염은 주로 10대-2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급성충수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주로 충수돌기 주위의 임파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하게 되면서 충수돌기가 팽창하게 되며, 딱딱한 변이 충수돌기로 흘러들어가 입구를 막거나 이물질 등이 충수돌기 입구를 막게 될 경우에 세균이 증식하고 분비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충수돌기가 팽창하게 되기도 한다. 

급성충수염은 증상이 발병하고 72시간내에 신속하게 맹장수술을 받아야 한다.

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팽창한 충수돌기가 터지게 되며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다. 천공, 충수주변 농양,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사망에 까지 이를 수도 있다. 

시간이 경과하면 오른쪽 아랫배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국한되어 나타나게 된다. 손으로 지긋이 눌렀다 떼는 순한 심한 통증을 느끼는 반발통이 나타난다면 급성 충수염을 의심하고 맹장수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맹장수술하면 복부에 흉터를 생각할 수 있다. 예전에는 맹장수술 흉터흔적이 많이 남았었지만 최근에는 의료기술 발달로 단일통로 복강경수술로 배꼽에 작은 절개창을 내어 수술을 하여 수술흉터가 남지않을 뿐아니라 통증 역시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방법도 있기 떄문에 흉터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급성 충수염은 신속한 수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른 진단과 신속 수술이 가능한 병원인지, 복강경 수술 임상 경험이 많은 숙련된 의료진인이 상주하는 병원에서 급성 충수염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연세신통외과 나재웅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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