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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역 6명 도전 판세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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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지역 6명 도전 판세 안갯속
  • 소장환
  • 승인 2006.07.25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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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교육위원선거 관전포인트…제2선거구(군산·김제·부안)

-가장 많은 표밭 군산 4명 치열한 각축전
-박용성, 유홍렬, 김중성 3强 체제
-김영문, 김재호, 손인범 다크호스


이번 7·31 교육위원 선거에서 가장 판세가 ‘안개속’으로 꼽히는 선거구라면 제2선거구를 꼽을 수 있다.

제2선거구에 출마한 6명 후보들의 지역별 분포를 분석해보면 부안지역에서는 현직 부안교육장인 김중석(58) 후보가 나섰고, 김제에서는 제3대와 제4대에 걸쳐 2선 교육위원인 유홍렬(64) 후보가 버티고 있다.

김영문(65·전 전주교대 군산부설초 교장) 후보와 김재호(52·군산 금광초 학교운영위원장) 후보, 박용성(61·군산대 교수, 前 제4대 교육위원) 후보, 손인범(48·군산 동산중 교사) 후보 등은 군산이 베이스 캠프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군산지역에서의 후보들간 각축전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선거인단을 구성하게 될 학교운영위원들의 분포 역시 군산이 917명으로 가장 많고, 김제 520명, 부안 366명 등이다.

선거판에서는 군산지역의 후보들이 열심히 뛰면 뛸수록 표가 분산되는 효과를 보이면서 산술적으로 계산했을때 군산 이외의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두 명의 후보가 ‘어부지리(漁父之利)’ 형태로 유리해질 것이란 단순 분석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군산지역의 경우 단순 표계산만으로 판세를 읽기에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특히 한때 유력한 출마 후보로 거론됐던 문원익 군산교육장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어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숙명의 라이벌전’을 벌였던 문 교육장과 최규호 교육감의 ‘문심’ 또는 ‘최심’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제4대 교육위원회에 입성했다가 중도 사퇴했던 박용성 후보가 재입성을 단단히 벼르고 있고, 제3대 교육위원회에서 전반기 의장까지 지냈다가 제4대에서는 박 후보의 사퇴로 그 직을 승계했던 유홍렬 후보가 당당한 3선 도전을 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한 김중석 후보는 현직 부안교육장으로서 지역적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면서 선거구내 다른 시·군 유권자의 표 확보에 최대한 주력하고 있어, ‘박·유·김’ 3강 체제를 구축하는 모양새다.

아울러 군산 동산중 교사이면서 교직경력이 짧아 ‘비경력직’으로 도전장을 내민 손인범 후보는 그동안 군산지역 교복공동구매학부모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인지도가 높아 전교조 전북지부 내부에서는 조직후보 가운데 당선권으로 내다보고 있을 정도다.

뿐만아니라 전주교육청 초등교육과장과 전주교대 군산부설초 교장을 지낸 김영문 후보와 초등학교 교사 25년 경력과 함께 군산 금광초 학교운영위원장인 김재호 후보도 지인들을 중심으로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어 막판 뒷심이 어디까지 발휘될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이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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