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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 입주작가 김미진 성과보고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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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 입주작가 김미진 성과보고전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11.2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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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 후반기 입주작가 김미진 성과보고전이 12월 3일까지 열린다. 전남 고흥에서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성장한 김미진 작가는 자연 친화적인 작품 세계가 주를 이룬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곤충은 작품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오랜 유학 생활 동안 공부한 지적 추구가 한국에 돌아와 예술에 대한 순수한 접근으로 변화됐다.

현재 ‘시절인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받아들임이며 동양철학을 심도있게 배우고 있다. 2019년부터 10미터 종이 두루마리에 잉크와 펜촉으로 풍경화 연작을 하고 있으며, 현재 두 번째 두루마리 반을 했는데 연석산미술관에서 연작 5까지 할 수 있기를 목표하고 있다. 

이 작업의 주제는 '나비효과'다. 나비의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의 태풍을 일으킨다는 이론에 동서양의 사상을 내포하는 작품이다. 서양사상으로 보자면 카오스 이론이요, 동양사상으로 보자면 인과응보요, 사필귀적이니 삶의 중심을 어디에 두느냐는 철학적 사고에 기반한다. 김 작가는 "저 멀리 보이는 산의 풍광의 고요함 안에 실로 많은 생명들이 굉장한 생명력으로 꿈틀거리고 있음을 작업에 담고자 했다"며 "풍경화이자 정물화인 셈이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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