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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민주당, 반성,민생·실용, 유능·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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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민주당, 반성,민생·실용, 유능·기민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11.22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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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주도 첫 선대위, 청년 4명 초청 등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2일 국회에서 대한민국 대전환을 주제로 첫 번째 중앙선대위를 가졌다. 이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169명 전원으로부터 당 쇄신과 선거대책위원회 혁신을 위한 모든 권한을 위임 받은 후 첫 회의여서 정치권의 관심을 끌었다.

이 후보는“새로운 민주당, 이재명의 민주당은 첫째로 반성하는 민주당이 되겠다. 두 번째로는 민생실용 개혁을 주도하는 민주당이 되겠다. 그리고 세 번째로 유능하고 기민한 민주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서두에서“새로운 민주당 1일 차를 우리 청년들과 함께 시작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이 새로운 출발은 성찰과 철저한 반성해서 (시작해)간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지금 우리 청년들은 기성세대의 책임으로 저성장 사회 속에서 작은 기회 때문에 정말 격렬한 경쟁을 해야 하고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실패하고, 좌절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는 데에 대해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선대위 회의에선 당 대표와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하지 않는 대신 취업준비생(황호연), 워킹맘(권아름), 신혼부부(이준호), 청년창업자(장윤정) 등 2030 청년 인사와 서난이 전주시의원이 참석해 소견을 밝혔다.

황호연 씨는 학벌차별, 대학서열, 교육개혁 등 교육현장에서 겪은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하며 설명했고, 권아름 씨는 출산, 육아, 워킹 맘의 애로 등을 설명했다.

또한, 이중호 씨는 평범한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청년들이 고통받고 좌절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으며, 장윤정 씨는 청년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밖에도 서난이 전주시의원은 “ 2030 청년들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 곳곳에서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데이터화 하는 프로젝트”를 설명하면서“저희가 듣는 목소리는 현재 상황을 무기력하고 힘들어 하지만 그 안에서 희망을 찾아보려는 국민들의 열망이 담겨 있다”고 혁신을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제가 청년선대위 요청 드리고 싶은 점은 최대한 자율적으로 활동하라는 것”이라면, “당의 기본적인 방향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정책 발굴도 또 집행도 조직도 명칭도 다 자율적으로 활동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향후 매주 월요일마다 국민께 마이크를 드리는 '전 국민 선대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의하면, "매주 월·수·금 같은 분이 얘기하는 것보다는 국민께 내어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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