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진보당 군산지역위원회 주장 ‘묵힌 돈 673억원‘에 반박
최근 한 정당이 ‘군산시가 쓰지 않고 묵힌 돈 673억원 시민을 위해 써야 합니다’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군산시가 강하게 반박했다.
시는 진보당 군산지역위원회에서 주장하는 ‘2020년 군산시가 쓰지 않고 묵힌 돈 673억원....’과 관련해 사실과 내용이 다르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이 주장하는 673억원(일반회계 366억, 특별회계 307억)은 2020년 회계연도 결산에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으로 전년도 총세입에서 지출하고 남은 순수 예산으로 회계연도 독립원칙의 예외로 신축성 있게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다.
순세계잉여금 673억원은 코로나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등을 위해 쓰였다.
주요 항목은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코로나19 방역사업, 근로취약계층 한시지원금, 군산형 재난핀셋지원 등 군산시민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됐다.
행정안전부 2020회계연도 재정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회계 기준 군산시 순세계잉여금 비율은 2.87%로 동종 지방자치단체 평균(6.4%), 전국평균(6.07%)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시는 타 지자체와 비교해도 재정을 건전하게 시민을 위해 쓰여지고 있다”면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사실인것처럼 선전하는 것은 시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우려가 있으니 즉각 중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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