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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불편 최소화’... 전주시, 도로 제설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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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불편 최소화’... 전주시, 도로 제설 만전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11.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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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교량·터널 등 상습결빙구간의 블랙아이스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제설제 사전 살포를 강화키로 했다. 또 지하차도 열선 설치와 요소수 확보 등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17일 제설 대책 관련 브리핑을 열고 “겨울철 강설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층 강화된 도로 제설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특히 교량, 터널 등에서 블랙아이스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제설제의 사전 살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이어 “최근 발생된 요소수 대란 사태에 대비해 제설장비가 차질 없이 작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요소수 2000ℓ를 확보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 도로제설대책 상황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상황실에서는 실시간 기상 상황 확인과 비상 연락체계별 상황 보고, 피해 발생 시 즉시보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에 나서기 위해 기상예보에 따른 시간별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눈 예보 6시간 전 제설작업 여부에 대한 상황 판단에 나서 4시간 전에는 교량, 터널 등 취약구간 사전 살포하고 3시간 전에 전 노선에 대한 사전살포를 진행하게 된다. 7㎝ 이상 폭설 시에는 전 직원이 동원돼 이면도로 제설작업에 돌입키로 했다.

또 주요 간선도로인 백제대로에는 염화칼슘 살포기를, 예수병원 앞 등 오르막길 5곳에는 10개의 임시 염수살수장치를 추가 배치하는 한편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컸던 월드컵 지하차도 구간에는 열선을 신규 설치해 총 14군데에서 열선을 가동키로 했다.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제의 경우에도 지난 3년간 평균 사용량의 200%에 해당하는 2000톤을 준비했다. 

또 요소수 대란 사태에 대비해 대형 화물차 등 제설장비의 작업 투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 11일 전북도와 함께 익산의 요소수 생산업체를 방문, 제설기간 중 필요한 요소수 2000ℓ를 확보했다. 

박영봉 국장은 “신속하고 차질 없는 제설작업을 통해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미리 자동차 체인 등 월동 장비를 준비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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