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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통사고후유증, 추울수록 발현 높아 초기 치료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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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통사고후유증, 추울수록 발현 높아 초기 치료가 핵심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1.16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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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도솔한방병원 정종진 원장
평택도솔한방병원 정종진 원장

최근 기상 변화가 심하고 도로의 지면 상황이 자주 악화되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과 같이 비가 온 후 기온이 크게 낮아지면서 블랙아이스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여러 지자체에서도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며 교통사고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평택도시공사가 수탁 운영 중인 평택시 어린이교통공원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우천 시 운전자가 도로주행속도를 인지해 보행 중 사고 위험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겨울철에는 교통사고 위험도도 높지만, 발생 후 사고 후유증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체온이 낮아지면서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것은 물론 근육이 수축된 상태에서의 충격은 평상시 보다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 당시 받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발현되는 질환이다. 사고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은 물론 정밀 검사 상에도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지만, 짧게는 2~3일 길게는 수개월 후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보통 교통사고 후유증은 크게 근골격계 이상, 신경계 이상, 심리적 내상 등으로 분류한다. 목이나 어깨, 허리 등 경척추관절통증 및 어지러움, 이명, 두통,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양한방협진 병원에서는 자체 보유 X-RAY나 MRI 등의 같은 영상 검진기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증상을 종합적으로 진단하여 치료를 진행한다.

한방에서는 사고 후유증의 원인으로 ‘어혈’을 꼽는다. 어혈이란 정상적인 순환을 하지 못하는 혈액을 의미한다. 사고 이후 몸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내부에서 완만하게 피가 돌지 못하게 되며 형성된다.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노폐물 배출이 늦어지고 다양한 질환을 유발한다.

이에 교통사고 한의원에서는 어혈을 배출시키기 위해 한약과 침 요법을 처방한다. 또한 통증 부위와 부위별 통증 정도를 진단해 약침 요법과 추방, 뜸 요법도 병행해 환자의 체질 및 증상에 맞춰 맞춤형 진료를 진행한다. 특히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치료를 통해 치료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통증이나 결림, 저림 등의 증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교통사고로 인해 척추나 관절이 틀어질 경우 추나요법을 병행해 통증을 개선시킬 수 있다. 추나요법은 선천적으로 근육과 관절이 약한 경우에도 무리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움말: 평택도솔한방병원 정종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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