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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평균기온 떨어지는 환절기, 머리카락도 함께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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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평균기온 떨어지는 환절기, 머리카락도 함께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1.15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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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스한의원 홍대점 서민주 원장.
발머스한의원 홍대점 서민주 원장.

일교차가 10도 이상을 웃돌 정도로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이로 인해 면역력 저하를 겪는 이가 늘고 있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각종 면역질환이 나타나기 쉬울뿐더러 각종 신체 증상 외에도 머리카락이 부쩍 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환절기와 탈모량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원인은 환경 변화와 면역력 저하에서 찾을 수 있다. 인체는 체열 조절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데,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체온 조절에 사용하는 에너지가 많아져 인체의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여기에 건조한 날씨까지 더해진다면 두피각질이 생기기 쉬워진다. 각질이 두피에 쌓이면 두피건강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각질이 모공을 막아 모발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더군다나 가을에는 휴지기 모발이 늘어나는 시기로 탈모량이 늘어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탈모량이 늘어나는 것은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대개 1~2주 사이에는 늘어난 탈모량이 줄어들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2주 이상이 지났음에도 탈모량이 줄지 않는다면 탈모가 진행 중인 것은 아닐지 의심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환절기마다 탈모량이 늘어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기본이 되는 것은 올바른 생활습관이다. 늦잠을 자거나 자극적인 식습관, 음주, 흡연과 같은 부적절한 생활습관을 반복했다면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장부기능이나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면역력 저하 상태가 지속되면 환절기에 늘어난 탈모량이 좋아지지 않아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탈모환자는 매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유전 외에도 여러 요인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생활습관은 탈모 원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스트레스 과다, 수면 부족, 자극적인 식습관, 음주, 흡연 등의 부적절한 생활습관 반복은 장부기능을 저하해 대사 활동 시에 과도한 체열을 생성한다. 인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과도한 체열은 인체를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뜨거운 것은 위로 오르는 특성에 의해 상체로 몰리면서 두피를 건조하게 만든다.

체열이 몰리면서 두피가 뜨거워지면 모발이 자라기 어려워진다. 사막에서는 풀 한 포기도 자라기 어려운 것처럼 건조한 두피에서는 모발이 자라기 어려울뿐더러 기존에 남아있던 모발까지 떨어지기 쉬워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환절기에 갑작스럽게 늘어난 탈모량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관리와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환절기에 들어서면서 탈모량이 부쩍 늘었거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진 것 같다면 탈모관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의료진을 통해 자세한 진단과 원인치료를 시작하기 바란다.

도움말 : 발머스한의원 홍대점 서민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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