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11일 전북교육청에서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교조는 지난달 5일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를 돌며 교육 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17번째로 교육희망 대장정 마지막이다.
이들은 “사회 양극화가 교육으로 번지면서 교육을 통한 계층 이동이 어려워진지 오래다"며 "그렇지만 기득권들은 이를 더욱 공공하게 만들고 정당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누구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야 한다”면서 “불평등과 양극화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위기 상황을 사회 대전환, 교육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교조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으로 감축, 교원업무 정상화, 수업일수 및 시수와 교육내용 적정화, 경쟁에서 협력으로 교육 대전환 등 4대 과제를 촉구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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