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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성장기 치아교정, 적기에 치과 전문의에게 진단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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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성장기 치아교정, 적기에 치과 전문의에게 진단받아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1.10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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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연세윤손치과 손광일 원장.
동탄 연세윤손치과 손광일 원장.

부모라면 누구나 유년기 자녀의 치아 성장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불규칙한 치아, 돌출입, 주걱턱 등의 부정교합이 있을 시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교합하지 못하며 소화력에도 문제가 생겨 발육 성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또한 어릴 적부터 가지런하지 못한 치열로 인해 자신이 외모에 대한 콤플레스가 생길 수 있으며 소극적인 성향으로 나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성장기 치아교정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치과를 선택해야 하는가다.

어린 아이들은 아직 성장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치아 이동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다. 이로 인해 교정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원하는 방향으로의 치아 이동도 편하다. 더불어 턱 성장의 방향을 바르게 유도하여 시술이나 발치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주걱턱, 돌출입, 심한 덧니가 있을 시 턱 교정을 통한 치열 개선이 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성장기 치아교정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여 심리적인 안정감을 도모하며 저작 기능, 발음 기능까지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장점이 존재한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치아교정에 대한 관심도는 높지만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확신이 없어 적기를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너무 이른 시기에 시작하면 치료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지고 너무 늦게 시작하면 효율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정기 검진을 통해 아이들의 구강 구조와 치열, 부정교합의 여부를 살펴야 하며, 부모는 평소 아이들의 구강 습관 여부도 체크해야 한다. 만약 유치가 조기에 상실되었거나 손가락 빨기 등의 좋지 못한 습관을 가진 경우, 부모 중 한 명의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라면 만 4세에서 5세 정도로 교정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다.

성장기 치아교정은 단순 충치처럼 한 번의 내원으로 끝나는 치료가 아니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이상도 걸리기에 각 단계를 꼼꼼히 살펴야 하며 의료진과 아이들 간의 의사소통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오랜 시간 동안 노하우가 풍부한 교정과 전문의가 체계적으로 치료계획과 진료를 하는지 확인해야 하고 특히 중간에 원장이 바뀌지 않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교정과 전문의는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한 것으로 전체 치과 의사 중에서도 소수에 속한다. 실력 있는 교정과 전문의는 보이지 않은 아이들의 성장 발육 상태까지 고려하며 교정이 끝나고 나서도 꾸준한 사후관리로 발생 가능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성장기 치아교정은 적절한치료 시기와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작은 차이 하나도 눈 여겨 보고 귀 기울이는 책임감 있는 의료진이 있는지, 교정 시작부터 끝난 이후에도 원장이 바뀌지 않고 꾸준한 관리를 해줄 수 있는지, 자연치아를 보존하고자 하는 진료 철학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도움글 : 동탄 연세윤손치과 손광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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