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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갑작스런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위해 한의원 찾는 발길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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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갑작스런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위해 한의원 찾는 발길 많아져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1.02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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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카네트워크 종각역점 청담한의원 김보미 원장.
한방카네트워크 종각역점 청담한의원 김보미 원장.

경미한 교통사고라도 우선 사고를 겪게 된다면 우리 몸은 뇌와 척추는 물론 관절까지 충격을 받게 된다. 교통사 후유증은 바로 이러한 충격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막히기 때문에 생긴다.

교통사고를 겪은 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시간이 지난 후에 통증이 시작되는 현상은 잦은 빈도로 발생하는데 이런 현상을 교통사고 후유증이라 한다.

교통사고는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예측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정확히 한 부위만 불편한 것이 아니라 여러 부위가 불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검진과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지만 갑자기 일어나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고 당시 경황이 없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특히 간단한 접촉사고의 경우 대형사고와 달리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방치할 경우 교통사고 후유증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동안 우리를 괴롭힐 수 있다.

대표적인 교통사고 후유증은 목, 등, 어깨, 허리 무릎 관절에 통증,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등이 있다. 불안해서 집중하지 못하거나 두근거림, 불면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보통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어혈로 본다. 일명 ‘죽은 피’인 어혈은 염증 반응에 의한 통증을 유발하며 발생 부위에 머물지 않고 신체 곳곳에 부유하기 때문에 몸 전체로 확산된다. 이로 인해 기혈의 순환이 방해받으면 체내 활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손상된 조직이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잃게 된다.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환자에게 한약이나 침, 뜸, 등의 치료를 진행하고, 순간적인 충격으로 인해 어긋난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추나 요법을 시행한다.

추나 요법은 한의사의 손과 신체 일부분이나 추나 테이블 등의 보조기구로 인체의 구조나 기능장애를 교정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단순 추나, 특수 추나로 구분된 한방 수기요법은 관절 주변의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킬 뿐 아니라 전신 관절과 근육의 불균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고 직후에 적절한 진료를 받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고려한 치료를 진행해야 빠른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한방 치료는 자동차 보험이 적용된다.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든 만큼 교통사고 이후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도움말 : 한방카네트워크 종각역점 청담한의원 김보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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