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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골린이‧테린이 증가에 골프엘보‧테니스엘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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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골린이‧테린이 증가에 골프엘보‧테니스엘보 주의보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1.02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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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포인트마취통증의학과 김성완 대표원장.
중랑구 포인트마취통증의학과 김성완 대표원장.

과거 중년층 이상의 고급 스포츠로 여겨졌던 테니스와 골프이 입문하는 MZ세대들이 늘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요가나 필라테스, 헬스 등 실내 스포츠가 어려워지면서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초보자를 뜻하는 골린이(골프+어린이), 테린이(테니스+어린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가운데 스포츠 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골프엘보, 테니스엘보의 경우 골프 선수나 테니스 선수에게만 발병한다고 여기기 쉽지만 운동 초보자나 일반인들도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골프엘보와 테니스엘보는 팔꿈치에 붙어 있는 힘줄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면 그 부위에 염증과 미세한 파열이 일어나 발생하는 질환으로 정식 명칭은 상과염이다.

팔꿈치 내측에 발생하면 골프엘보, 외측에 발생하는 테니스엘보로 진단한다. 일반적으로 팔꿈치부터 아래 팔까지 통증이 발생하며 스포츠 활동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손이나 팔을 움직일 때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스포츠가 아닌 일상 생활이나 업무로 인해 팔꿈치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누구나 상과염에 노출될 수 있다. 골프선수나 요리사, 투수, 주부 등 팔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흔하다. 초보 골퍼라면 긴장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팔에 힘을 잔뜩 주고 스윙을 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팔꿈치 안쪽이 충격을 받아 발병할 수 있다.

팔꿈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충분한 휴식이다.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주변 힘줄과 인대에도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 만큼 무리한 활동은 중단해 팔꿈치 관절 사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손상이 반복되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인대 파열로 이어질 수도 있으며, 재발의 위험도 높은 편이다. 1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상과염을 비롯한 근골격계 통증 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 중 90%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엑스레이 검사와 근골격 초음파 검사를 통해 손상의 유무와 정도를 정밀하게 진단 할 수 있으며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체외충격파 치료나 DNA재생주사치료, 도수치료 등의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손상 부위 신생혈관 생성을 촉진하여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여 상과염 치료에 활발히 사용되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또한 건, 인대의 손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손상 세포 재생에 필수적인 DNA 조각을 정제한 PDRN 주사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손상 부위를 파악해 근육 염증이나 관절통증을 해소하는 수기 치료 방법이다.

비침습적으로 상과염을 비롯해 목과 허리, 어깨, 다리 등 각종 정형외과 질환을 개선하는데 적용할 수 있다. 부작용이 크게 없어 당뇨병 및 고혈압, 고령의 환자들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도수치료는 수술이나 약물 없이 틀어진 신체 균형을 바로 잡고 근육 및 인대를 강화해 신체의 회복 능력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치료사가 힘의 강도를 조절해 수기로 진행하는 치료이므로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의료진에게 치료 받을 것을 권장한다.

글 : 중랑구 포인트마취통증의학과 김성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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