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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여성단체 한마음 체육대회 예산 전액 삭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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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여성단체 한마음 체육대회 예산 전액 삭감 논란
  • 전민일보
  • 승인 2008.12.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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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회가 제2차 정례회 8차 본회의에서 부안군 여성단체 한마음 체육대회와 관련된 예산을 전액 삭감, 파장이 일고있다.

지난 19일 부안군의회에 따르면 과도한 지역 행사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일부 단체 행사와 부안군 여성단체 한마음 체육대회 예산 2,500만원을 행사 난립 축제로 간주하고, 전액 삼감 시켰다는 것.

이에 대해 부안군 여성단체 13개 회장(대표 문순동)들은 지난 22일 부안 노인여성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여성들을 외면한 무분별한 처사라고 규정,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나섰다.

여성협의회 문 회장은 “이번에 삭감된 원인으로는 지난12일 여성단체 협의회에서 주관한 여성교육프로그램 교육 행사 때, 각 여성회장단 임원 소개하는 과정에서 현 부안군 의회 의원이고, 부안여성의용소방대 회장인 A모 의원을 일반 여성협의회 회장으로 인사 시킨 것이 예산삭감이라는 문제가 발생된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A모 의원과 부안군 의회 의원들은 제2차 정례회 8차 본회의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서 각종 단체들의 행사와 부안군의원 해외시찰, 부안군 여성 한마음 체육대회 등 모두 47억 원 의, 예산을 삭감했다.

따라서 부안군여성단체 13개 협의회장 들은 여성을 대변해야할 여성 의원이 예산 삭감에 일조한 것을 들어 여성 단체 회 정관에 의거 물의를 일으킨 A의원을 탈퇴 시킨다는 것.

이와 관련 A 의원은 "이번 예산 삭감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수의 의원들이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어서 삭감 될 수 밖에 없었으며, 의원 개인의 의견으로 함부로 예산을 삭감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더구나 부안군의회에서는 부안군 여성단체 한마음 체육대회 예산을 삭감시켜 달라고 의회에서 발표한 적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각 13개 여성단체 회장들은 “의원들 해외 선진지 견학과 의원들 의정비 수령액은 군민들의 혈세로 지급되는 것으로 부안군 여성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며“민의를 대변해야 할 의회가 민의를 오히려 짓밟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부안 여성단체 회장들은 이번 예산 삭감은 의원들의 권한을 이용한 구태의연한 권위의식을 벗어나지 못한 행태라며 앞으로 여성단체의 결집된 힘을 보여줘 낙선운동을 전개해 일벌백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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