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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국립대,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중요 속에 보건의료시설는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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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국립대,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중요 속에 보건의료시설는 '열악'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10.20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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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국립대학들이 코로나19로 감염병 예방과 보건환경 개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 의료시설 내 상주 의료인력이 없거나 관련 운영규정도 미비한 것으로 드러나 보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와 국립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주교대의 경우 학교 보건실은 있으나 의사나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이 상주하지 않고 일반 행정직원이 수시로 관리하고 있다. 구급약품도 학생처 등에서 지원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군산대는 상주 인력은 있으나 보건실 관련 운영규정이 따로 없이 사무분장으로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대는 전주캠퍼스에 6명, 특성화 캠퍼스에 1명 등의 상주인력이 있고 보건진료소 규정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윤영덕 의원은 “학교보건법에 의하면 학교의 설립자 또는 경영자는 보건실을 설치하고 학교보건에 필요한 시설과 용품을 갖춰야 한다고 되어있지만 국립대조차 법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국립 교대의 경우 중·고등학교만도 못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코로나19상황에 관련 시설이 없는 이들 대학은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다”며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예산과 인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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