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팀 올디(oldy)가 가을을 맞아 한과와 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가을하다. 다식하다'를 마련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 이하 재단)에서 주관하는 ‘2021 청년문화예술 프로젝트 예술있슈 Issue’의 지원을 받아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고 있는 올디는 'original & trendy' 라는 모토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올디는 문화를 좋아하는 청년들이 모여 우리 것들이 잊혀져 가는 상황과 외면당하는 현실에 해결법을 찾으려 한다. 한국 신화, 설화와 같은 이야기, 지역의 옛 이야기, 우리 의식주, 게임놀이 등 한국 문화 속 요소들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온·오프라인 프로젝트 '가을하다. 다식하다'는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참여자들에게 전통 과자인 다식을 만들고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20일부터 22일에는 올디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전북대학교 인근의 펍로이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는 올디가 제작한 영상과 올디의 캐릭터 올랑즈를 활용한 엽서, 전통다과와 차를 제공한다. 행사 및 모든 콘텐츠는 무료로 제공된다. 해당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디 인스타그램 계정(@oldy.offic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디의 유튜브 채널인 ‘올디:Korea traditional story’를 통해 올디의 전통클래스 '한국의 색을 담은 다식만들기'가 23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올디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한국의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 이야기들을 전달한다. 올디 대표 임소윤은“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과거의 이야기는 물론 지금 우리 삶 속에 남은 작은 이야기들까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우리 이야기들을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1 청년문화예술 프로젝트 예술있슈 Issue’는 도내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 내 이슈, 환경 등을 문화예술로 풀어내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0개 소모임이 선정되어 전시회, 영상제작, 책자발간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문화사업팀(063-230-7452)과 청년 소모임 ‘올디’에 문의하면 된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