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00:10 (수)
이원택 의원, 수협산지위판장 절반이 저온·위생시설 관리 소홀
상태바
이원택 의원, 수협산지위판장 절반이 저온·위생시설 관리 소홀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10.19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온 노출, 위생시설 없어 수산물 신선도 및 위생 상태 심각

수협 전국산지위판장 211개소 중 98개소(46.4%)가 냉동·냉장·저온·위생시설이 전혀 없고, 147개소(70%)는 새나 쥐 등을 차단하는 시설이 없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국회 이원택 의원(김제·부안, 농해수위) 19일, 수협중앙회 국감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수협의 산지위판장 중 절반이 냉동·냉장·저온·위생시설이 없어 수산물이 상온에 노출되어 신선도를 담보할 수 없고, 산지위판장 70%는 새나 쥐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위생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저온위판장 전환사업의 경우 약 2%(211개소 중 4개소 추진), 청정위판장 건립사업은 약 1%(신축 건립사업, 211개소 중 2개소 추진)로 저온·청정위판장 사업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수산물의 생명은 신선도와 위생 상태인데, 현재의 산지위판장 시설로는 신선도와 위생관리 모두 담보할 수 없다”며,“수협중앙회와 해수부는 저온·청정위판장 현대화사업을 위해 중단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산지위판장 개선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개선해야, 수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수협중앙회는 조속히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