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온이 내려가 겨울 추위를 방불케 하는 날씨로 많은 사람들이 기침을 하고 열이 난다고 감기로 착각하는 환절기 질환들이 있다.
환절기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중이염’으로, 고막을 경계로 안쪽에 자리한 빈 공간인 ‘중이강’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중이염은 난청이 생기거나 통증 및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는데,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가능한 빨리 병원에 내원해야한다.
두 번째로는 목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편도선염’으로 환절기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많아 편도선염이 걸리기 쉽다.
편도선 염은 과음이나 과로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환절기에는 컨디션 조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세 번째로는 축농증으로 잘 알려진 ‘부비동염’은 콧 속의 빈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거나, 비강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항생제 복용을 통해 완치 가능한 질병이다.
이외에도 마른기침이 3주이상 지속되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하고, 증상이 나아지지않으면 병원을 꼭 방문하여야한다.
환절기 질환 예방법에는 손씻기 습관화, 실내습도 적정수준으로 유지, 스트레스와 과로, 과음 줄이기 등 이있다.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증상 중에는 환절기 질환 뿐 아니라 코로나19 증상도 있기 때문에 발열감, 오한, 기침, 호흡곤란 등이 동반되면 PCR검사를 진행하여 검사받아야 한다.
이행자 전주완산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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