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김제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과 함께 김영자 의장을 중심으로 민의의 대변자라는 사명감 아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를 전제로 김제 시민의 행복 디딤돌이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 속에서 김제시의회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김제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제, 복지,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를 살피고 점검했다.
후반기 김제시의회는 13번의 임시회와 2번의 정례회를 개최해 조례안 116건, 동의안 19건, 기타 88건 등의 안건을 심의·처리했으며 ‘전주대대 이전 반대 결의안’과 ‘일본정부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건의안’ 등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건의·결의안 13건을 채택했다.
이어 의회 차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행정 처리를 통제하고, 이행에 대한 평가와 방향 대안을 제시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현안에 대한 시정 질문 25건, 5분 자유발언 37건 등을 통해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 제시를 촉구하는 미래 지향적인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75세 이상부터 진행됨에 따라 시의회는 접종센터를 방문, 노인 비율이 높은 김제시 특성을 고려,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시설 곳곳을 꼼꼼히 확인 점검하고, 4차 재난지원금에 농어민을 포함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며 농어민이 실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재난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일정 금액을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 운동인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먼저 참여하며 공공기관과 기업,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김제시 주요 현안사업인 새만금 개발과 관련 새만금 동서도로 매립지 관할 결정을 위한 지적측량 성과도를 즉각 공유를 요구하며 의원들은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본보는 이 같은 활동들을 각 운영회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 운영위원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병철(사진), 부위원장 오상민(사진))는 김제시의회 의원들이 각종 조례 발의와 안건심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집행부에 대해 감시와 견제 하는 등 전반적인 의정활동 방향을 결정함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의원역량 강화 교육‘과 ’부패방지 청렴 교육‘ 등 전문가를 초빙, 의정활동에 있어 필요한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전문성 향상과 공직자의 마음가짐을 새로 하는 등 청렴하고 올바른 의회상을 정립했다.
특히 올해는 의회의 정책 전문성 향상 및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입법정책지원업무 분야 경력자 4명을 채용하여 입법 기능을 강화하고 생산적인 의정활동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프롬프터를 도입해 선진화된 의사진행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영상 송출 시스템을 통해 의정활동 상황을 디지털 영상으로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병철 운영위원장은 “김제시의회는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은 김제시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김제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행정위원회
경제행정위원회(위원장 김주택(사진), 부위원장 이정자(사진))는 시민의 안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며,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타개하고 최근 복잡하고 다양해진 복지 수요를 반영해 시민의 생활 개선과 복지 증진에 초점을 맞춰 위원회를 운영해왔다.
경제행정위원회 주요 안건처리 실적 등을 살펴보면 ‘김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과 ‘김제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 조례안’ 등을 통해 아동의 권리 보장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김제시 기업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가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어 공유재산의 관리 및 행정사무 위탁 운영 등에 대해 김제시의 관리·감독체계 강화를 촉구하며, 시민의 공동재산이 침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심도 있게 처리해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김주택 경제행정위원장은 “항상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며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언제 어디서나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전개발위원회
안전개발위원회(위원장 정형철(사진), 부위원장 김영자(마선거구, 사진))는 김제시를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건설, 보건, 농업 등 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행정을 감시 및 감독에 만전을 기해 왔다.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편안하고 행복한 삶과 직결된 주요 사업들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필요한 도시 인프라와 건설 및 유지관리 정책 등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닦는데 주력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주요 안건처리 사항을 살펴보면 ‘김제시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만들어 김제시의 심각한 불법 생활 폐기물 투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했으며, 백구면에 조성될 스마트팜이 곧 준공됨에 따라 혁신밸리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김제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설치 및 운영조례안 제정’을 가결했다. 또한 올 4월 말 산업클러스터 육성 사업 현장과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현장 등 주요 추진 사업장을 방문해 현황을 확인하고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형철 안전개발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위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대책을 마련하며 김제시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행정을 감독하고 지원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자 의장 인턴뷰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소감 및 포부 밝혀
김영자(사진) 김제시의회 의장은 “제8대 후반기 의회가 구성되고 어느덧 1년여 흘러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가을이 됐다며, 김제시의회 11명 의원은 한마음 한뜻으로 김제시와 시민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현장에서 시민의 소리를 들으며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의회 본연의 소임을 다하는 데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김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시민의 삶을 돌보는 김제시의회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민생이 어려워져 모두가 힘든 상황에 최근 장마로 병충해 피해까지 겹쳐 농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현장을 찾아 직접 확인해보니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병충해와 싸우는 농민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귀 기울이고 농민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하고, 정책으로 실현해 추수할 때 수확의 기쁨만 가득하도록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시민이 주인이 돼 걸어온 지난 30년간,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력해왔는지를 돌이켜보고, 앞으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새로운 자치분권의 시대에도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김제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임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