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가 화재·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비상구를 알려주는 픽토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픽토그램이란 그림을 뜻하는 픽토(picto)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로 사물, 시설, 행위 등을 누가 보더라도 그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림문자이다.
이번 비상구 픽토그램 보급은 이용객들이 생명의 문인 비상구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출입구 차단에 따른 대피 장애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함이다.
백성기 서장은 “유사시 피난할 수 있도록 비상구에 물건 등을 적치해서는 안 된다”며 “픽토그램 부착을 통해 비상구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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