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장학재단에 3월 1000만원 이어 두 번째 1200만원 기탁
정읍시 북면 가전마을 출신으로 현재 익산에 거주 중인 이경희(50)씨가 지난 13일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유진섭 시장)에 12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씨의 장학금 기탁은 지난 3월 1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서 남다른 고향사랑을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경희씨는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자라 그 뜻에 부응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고향의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진섭 시장은 “타지에 거주하면서도 고향 발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정읍의 아들과 딸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민장학재단은 단체, 출향인, 기업체, 공공기관 등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협조로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을 위한 정읍장학숙을 운영하며 정읍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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