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권역 후보지로 검토 추진 중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서해권역의 해양특성을 연구할 거점연구기관을 건립하기 위해 기획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며, 올 12월까지 마무리해 서해거점연구소 건립 및 운영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이원택 의원(김제·부안, 농해수위) 13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국정감사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동해, 남해, 제주권역에는 해양특성을 연구하는 거점연구소가 있으나, 서해권역의 해양특성을 연구할 거점연구소가 없어, 기획연구를 통한 서해거점연구소 건립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서해에 대한 연구가 전혀 없어 서해권역을 홀대한다는 지적을 하였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이를 수용하여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의원은 부산항만공사의 국정감사 자료를 제출받아 현재 부산신항의 장치장 적체율이 사상 최악의 85.6%로 곧 90%에 육박하여, 항만운영이 불가능할 정도라는 점도 밝혔다.
이원택 의원은“서해는 세계적인 갯벌과 다양한 해양생물이 사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새만금의 수질변화, 방조제 배수갑문을 활용한 조력 발전 연구 등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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