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22:58 (수)
위드코로나, 생활속 방역수칙 스스로 더 강화해야
상태바
위드코로나, 생활속 방역수칙 스스로 더 강화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21.10.13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22개월째로 접어들었다. 발생 초기만 해도 미증유의 바이러스 공습에 인류가 이토록 무기력할 줄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확산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10월 들어서 그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졌으나 여전히 세자릿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자영업계는 이미 고사위기에 내몰렸다. 집합금지와 사적모임제한 등의 여파로 인계점을 넘어섰다는 목청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부와 여당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정부는 당초 예고대로 11월 전 국민의 백신접종이 70%를 넘어서면 집단면역을 기대하며 위드 코로나 방역대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필요성에 일정부분 사회적 공감대와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원회도 13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전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5일을 기준으로 항체가 형성되는 2주 후가 되는 오는 11월 9일이 시작됨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체 인구의 59.3%, 18세 이상 인구의 68.9%가 접종을 완료했다. 오는 25일 전후로 전 국민 70% 접종 목표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 ‘감기=코로나’로 안일하게 인식해서는 안 된다.

인류는 아직도 감기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정복하지 못했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갈 길이 아직 더 멀다는 점에서 우리의 경계심은 느슨해져서는 안 될 것이다. 위드 코로나는 어떻게 보면 일종의 고육책이다.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피해와 이에 대한 보상논의 등이 한계점에 도달한 측면이 크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확산을 통제할 수 있는 방역망을 유지하고, 국민들은 기존의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의 틀에서 벗어나서는 안된다.

위드 코로나 시행이후 수개월은 우리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공존의 시간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 특히 젊은층 상당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덜 하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우리 공동체의 번영과 안전을 위해 국민 개개인이 거리두기 준수와 방역수칙생활화로 위드 코로나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낼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동참하고 노력해야 한다. 안일함은 다시 한번 우리 공동체를 위기로 몰아 넣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방역당국도 현재의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국민들이 최대한 다가갈 수 있도록 신속하면서 효과적인 방역망을 유지해줘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