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87% 수준의 탑승객 수준을 보이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9월 동기 대비 군산공항의 운항 편수는 24% 증가했고, 탑승객은 87%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 기간 1,756편이 운항하고, 약 19만 명이 군산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공항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시설개선과 인력 보충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먼저, 올 상반기 약 4억5000만 원을 투자해 탑승 수속시설 일체를 개선했다.

컨베이어벨트 신규 설치로 수하물 자동 운반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수하물 운반으로 여객과 항공사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 보안검색원 증원으로 공항 이용객의 수속시간을 최소화했고, 경비보안 인력도 증원해 대테러 활동과 승객 안전을 강화했다.

김광수 도 공항하천과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항공교통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개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개항 시 국제선이 취항하고 국내 항공편수가 늘어나 항공기 결항 및 연착도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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