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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현안, 대선공약화로 돌파구 마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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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현안, 대선공약화로 돌파구 마련하자
  • 전민일보
  • 승인 2021.10.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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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확정됐다. 국민의힘도 1차 컷오프 이후 4명의 후보로 압축하고 최종 후보 확정을 위한 레이스가 한창이다. 여야 대선후보가 결정되면서 내년 3월 치러지는 대선정국이 가파르게 진행된다.

바로 이어서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에 그야말로 정치시즌이다. 대선정국은 전북처럼 낙후된 지역이면서 조명 받지 못한 지역일수록 중요한 기회이다. 전북의 주요 현안사업의 실타래를 풀어갈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공약으로 새만금조기개발을 제시했고, 세계적인 수준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과 새만금 신공항, 신항만 개발 등 역대 정부에서 터덕거렸던 새만금 개발을 가시적으로 앞당겼다.

이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반영됐기에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새만금 개발에 있어서 현 정부보다 전폭적인 지원을 했던 정권은 없었다. 그렇기에 대선공약의 중요성은 한층 강조된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전북지역 6대 공약을 제시한바 있다.

6대 전북공약은 ▲자동차·조선 산업을 부활시키고 금융·탄소소재 산업 등 신성장 동력 육성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뉴딜의 중심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수도로 육성 ▲역사문화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벨트 조성 ▲보건의료 산업 육성과 공공보건의료 불균형 해소 ▲새만금 친환경 개발과 공항 등 교통망 확충 등이다.

전북의 주요 현안이 모두 포함됐다. 전북도는 각 대선후보들에게 지역의 현안을 전달하고, 그 중에서도 반드시 대선공약에 반영시켜줄 사업들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등 야당에도 제공됐다.

각 대선후보에게 전달될 전북지역 주요현안 사업들이 차기 정부가 출범하면 어떤 형태로 재생산될 수 있을지 여부에 따리 전북발전의 척도가 달라질 수 있다. 과거에는 대선공약은 립서비스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그 추세가 달라졌다.

그 만큼 유권자들이 현명해졌기에 당과 후보들도 과거의 구태를 답습하지 않고자 노력하는 모습이다. 전북도는 각당 대선후보에게 전달하고, 반영시켜야 할 지역의 주요 현안과 과제에 대해 대선공약화사업에 집중해야 한다.

가장 먼저 대선후보로 확정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이외에도 야권의 후보들과도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지역의 발전 기반을 이끌어 내는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다. 특히 후보들이 형식적인 수준이 아닌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공약을 넘어서는 전국 대선공약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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