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저소득층 대상자 중 중환자 병원 간 이송과 입원 치료 후 자택으로 이송 시 발생하는 사설 응급차 이용비용을 지원하는‘응답하라!SOS’사업을 지난달 중순부터 시행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민복지과에 따르면 위급 상황 발생 시 호출하는 119구급차의 경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지역 간 또는 의료시설 간 환자이송은 보건복지부의 허가를 받은 사설 응급구조업체를 이용해야 하며, 이 경우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에 시는 이번 ‘응답하라!SOS’구급차 비용 지원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및 무연고자 환자를 전원(轉院) 또는 귀가(歸家) 조치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환자나 보호자가 부담하기 어려운 경우 이용비용을 지원해 저소득층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라고 밝혔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차상위 계층 및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병원에서 119구급차를 이용할 수 없고, 사설 구급차 이용비용이 부담돼 힘들어하는 대상자들이 발생하고 있어 구급차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포용적 복지가 실현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응답하라!SOS’구급차 지원 사업이 필요한 대상자는 김제시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540-3352)으로 문의하면 사업안내 및 지원절차를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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