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구룡폭포서 70대 숨진 채 발견
산에 간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70대가 수색 이틀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29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9분께 남원시 구룡폭포 인근에서 A씨(73)가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남원지역에 있는 산에 다녀오겠다"고 가족들에게 말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A씨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오후 7시께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위치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남원시 주천면 구룡폭포 인근을 중심으로 합동 수색작업을 벌였고, 구룡폭포에서 약 2㎞ 떨어진 한 웅덩이에서 A씨를 발견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중이다.
◇군산 앞바다서 탑승객 실종
군산 앞 바다에서 여객선 탑승객 1명이 실종돼 군산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35분께 군산여객선 터미널에서 출항해 군산 장자도로 입항을 준비 중이던 여객선에서 승객 A씨(30대)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민간구조선 2척을 급파해 주변해역을 수색중이다.
◇“구급차 개인 사용 물의” 윤병헌 서장 직위해제
전북도소방본부가 29일 구급차량 사적 이용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윤병헌 덕진소방서장을 직위해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련된 직원 4명에 대해서는 제반 관련규정 준수여부를 추가로 확인한 뒤 결과에 따라 징계키로 했다.
앞서, 윤 서장은 지난달 20일께 부하직원에게 119구급차로 익산 소재의 병원에 입원 중인 자신의 인척 A씨를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지시했다.
/전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