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지난 23일 전북소방본부에서 실시한 소방드론 조종 능력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음달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드론운용 대회는 소방대원 진입이 어려운 붕괴건물 내부 수색과 산악사고 및 각종 현장 인명 수색 능력 경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군산소방서 드론팀은 드론 기체 조작과 전술 운용, 영상 촬영, 장애물 회피 능력, 사고 현장 정보 수집, 비행 안전관리, 비상시 대처 등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
소방드론은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의 눈과 손발이 닿지 않는 높은 건축물의 수직 검색과 넓은 범위의 수평 검색을 지원할 수 있어 대원들의 불필요한 체력 낭비를 방지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전미희 서장은 “군산소방서는 화재·실종, 인명 수색 등 각종 현장에 드론을 실전 투입하고 있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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