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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본선직행 '청신호'...대역전 노린 이낙연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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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본선직행 '청신호'...대역전 노린 이낙연 '위태'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9.27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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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2연전 사실상 이재명 승리
이재명 '호남서 기대이상 승리'
이낙연 전남광주 간신히 첫 승
호남 낮은 투표율 희비 갈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경선 후보가 텃밭인 호남 지역순회 경선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으나 사실상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다는 평가이다. 이재명 후보는 4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25일 전남광주 경선에서 0.17%p로 이낙연 후보에게 첫 패배했으나 전북에서 다시 설욕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6일 전북경선에서 54.44%로 얻어 16.07%p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전체 누적득표율 53.01%로 이낙연 후보(34.48%)와 격차를 18.53p%로 다 벌렸다. 이재명 후보는 현재까지 치러진 6차례 지역경선에서 5승을 거두며 과반의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비록 전남광주 경선에서 첫 패배를 했으나 고향이자 전남도지사까지 역임했던 이낙연 후보가 텃밭인 전남광주 경선에서 고작 0.17%p 앞서는데 그쳤다. 전북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에 성공하면서 광주전남의 0.17%p는 그 의미가 상실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북경선에서 전국대의원(56.74%)와 권리당원(54.51%)에 광주전남 보다 훨씬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유선전화 신청 선거인단은 단 2표 차이였지만 대의원과 권리당원에서 이낙연 후보의 추격이 역부족이었다. 

역대 민주당 경선에서 호남은 당원비중이 높다보니 투표율도 낮은 상황이었다. 이번 경선에서도 광주전남 56.20%, 전북 53.60%로 투표율이 매우 저조했다. 호남의 낮은 투표율은 이낙연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은 전체 권리당원 71만 9000여명의 30% 가량인 20만3000여명(전북 7만5000명)을 차지해 호남경선 승리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결정적인 승부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호남의 낮은 투표율로 대역전 발판을 모색했던 이낙연 후보에게 다소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낙연 후보는 당원비중이 가장 높은 호남경선에서 2연승을 토대로 이재명 후보의 과반을 무너뜨리고 최종적으로 결선 투표로 간다는 선거 전략도 위태롭게 됐다.

민주당 경선은 1위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하면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앞으로 진행될 제주와 부·울·경, 인천, 2차 슈퍼위크, 수도권, 3차 슈퍼위크 등 남은 일정에서 이낙연 후보가 대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면 이재명 경선승리가 유력해진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광주전남과 달리 전북은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와 연고가 없는 지역이서 다른 양상이 예상됐다”면서 “이낙연 후보가 호남경선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과반우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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