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날로 늘어가는 파크골프 이용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시민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신태인 파크골프장을 무료 개장했다.
신태인읍 동진강 하천에 조성된 신태인 파크골프장은 수려한 전망과 편리한 시설로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가을이 성큼 다가온 현재 파크골프장 주변에는 코스모스와 갈대들이 가을 옷을 입으며 예약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신태인 파크골프장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가하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신태인읍 신용리 882번지 일원 8만4552㎡ 면적에 27홀 규모로 조성됐다.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안전펜스와 코스표지판, 티박스, 벙커시설, 관리실, 화장실 등 부대 편의시설을 갖췄다.
시는 신태인 파크골프장이 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원활한 현장관리를 위해 관리자를 배치할 계획이다.
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지 이용객들의 이용은 일시적으로 제한한다.
시민들은 파크골프장 규칙에 따라 1개조(4명)를 구성해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용할 수 있다.
하절기(4월~9월)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동절기(10월~3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장일 없이 연중 운영한다.
김병학 시설관리사업소장은 “파크골프가 도심 속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며 “안전하고 전문적인 시설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체육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크골프는 공원(Park)에 골프(Golf)의 게임 요소를 합친 개념으로 파크골프채와 공만 있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경기당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체력적인 부담과 장비에 대한 부담이 적고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공이 멀리 나가지 않아 실버레포츠로 인기가 좋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