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시닮예닮사람들' 낭송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덕진품애작은도서관(안이순 관장)이 최근 전북이 낳은 김동수 시인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김동수 시인은 '시적 발상과 창작' 저서로 많은 예비 시인들에게 예술적 창작과 시적 관점에 대한 이론을 제공하며 시적 열정을 심어주고 있다. 이번 강의는 시인의 대표 시 7편을 중심으로 시의 탄생 배경과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시닮예닮사람들 회원들은 시인의 작품 '나이를 먹는다는 것', '새벽달', '비금도'를 낭송하면서 시를 이해하고 감상하는 깊이를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인은 "이를 먹는다는 것은 또 누군가 가버린 이 이역의 순례에서 그대와 나의 발자국 하나로 포개보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시닮예닮사람들 이경주 회장은 "이번 행사가 참여한 회원들이 시처럼 맑고 영롱한 예술의 정신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는데 좋은 활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낭송동아리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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