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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의원, 추석연휴 민심탐색에 쉴 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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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의원, 추석연휴 민심탐색에 쉴 틈 없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9.16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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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지선, 여론추이, 물가, 동향 등 관심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5일 간의 올 추석연휴, 도내 국회의원들은 전반적인 민심탐색에 나서며, 내년 대선과 지선을 앞두고 지역 여론의 추이, 주요 지역 이슈 등의 점검에 쉴 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는 26일 민주당 전북지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정세균 전 총리의 사퇴로 무주공산이 된 전북에 지역연고의 박용진(장수 출신), 이낙연(순창 처가), 추미애(정읍 시댁), 홍준표(부안 처가)후보 등이 연고지 방문이 예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합행사가 불가능한 연휴기간 동안 도내의원들은 소규모 모임, 개인적 탐문, SNS활동 등을 하면서 지역연고 후보 등 대선 예비후보의 지역방문 시 개별적으로 지역 안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국정감사 준비, 지인 안부, 정당 관련 인사, 이웃돕기, 가족 등 친인척 챙기기 등 공사 간 과중한 업무가 계속돼 연휴에도 개인시간을 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흥 의원(익산 갑)은“연휴 기간 내 지역구를 챙기고 이런 저런 일들을 하다 보면 개인 시간이 나지 않을 것 같다”며, “개인 시간을 갖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전북도청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은 추석 종합대책을 협의하고, 고향방문의 최소화, 방역수칙 엄수 등 내부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추석 경기는 코로나19로 인해 골목상권의 활력이 저하된 가운데 국민지원금 지급이 빨라져 다소 소비촉진이 돋아나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숨통이 열리고 있다.

신영대 의원(군산)은“추석연휴 동안 경청하는 자세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연휴 기간 동안 터미널, 골목시장 등을 방문하다 보면, 연휴 내내 쉴 틈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로 많이 지치실 텐데도, 매번 반갑게 맞아주시는 모습에서 고향의 정(情)을 느낀다”며, 고향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이번 연휴기간은 대선과 지선에 관련된 정치권 얘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과 이낙연, 윤석열과 홍준표 등 대선 주자의 얘깃거리, 고발 사주 등 주요 이슈, 도지사·시장·군수 후보군 인물평, 국가예산 확보, 도내의원의 의정활동 평가 등이 주요 얘깃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추석 물가와 살림살이, 지역경제와 동네 개발 문제, 땅 값 등 부동산 문제, 친인척 동정, 자녀교육 등이 밥상머리 민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번 추석은 대면 방문보다는 비대면 인사를 권장하기 때문에 어르신께 SNS 인사가 일상화 될 것으로 보이며, 추석 명절 대목 경기에 관한 얘기 등도 오갈 것으로 예측된다.

전주의 김순규 씨는“이번 추석 연휴는 가족애를 확인하는 시간임과 동시, 지역 내 주요 현안 문제를 놓고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나름의 예측을 전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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