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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정악, 풍류가객과 함께' 2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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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정악, 풍류가객과 함께' 2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9.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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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 대표상설공연 목요상설 국악도담의 두 번재 무대인 풍류의 밤 '정악, 풍류가객과 함께'로가 26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무대에서는 민속악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전북에서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정악(正樂)을 선보인다. 정악은 바른 음악, 아정(雅正)한 음악을 뜻하며, 궁중음악과 풍류음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궁중음악은 궁중 연례행사 등에서 연주하던 음악이며, 풍류음악은 옛 선비들이 자연과 벗 삼아 즐겨 부르던 음악을 말한다. 

이번 공연은 기악과 성악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정악이 갖은 여유로움, 정적인 우아함, 멋스러움이 담긴 ‘기악합주’와 ‘단소’·‘거문고’·‘대금’을 독주곡으로 각각 연주하고, 성악곡으로는 바른 노래를 뜻하는 정가(正歌)인 ‘시조’와 ‘가곡’을 들려준다. 정가의 맥을 잇고 있는 임환(정가보존회 이사) 명창이 풍류 가객(歌客)으로 함께 격조와 깊이를 더했다.

풍류의 밤을 물들일 이번 무대는 총 6개로 구성했다. 기악합주 '천년만세'를 시작으로 단소독주 '청성곡', 거문고독주 신쾌동 풍류 중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 대금독주 '헌천수, 경풍년'을 연주한다. 이어 우시조 '월정명', 사설시조 '명년삼월', 엮음시조 '푸른산중하'와 가곡 '편수대엽', '태평가'를 남·여창의 소리로 들려주며 대미를 장식한다.

관현악단 고은현 단원의 사회로 국악 전문가는 물론 일반 관객도 쉽게 정악(正樂)을 이해하고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을 더해 즐겁고 편안한 관람을 돕겠다는 게 국악원의 계획이다. 한편 목요상설 국악도담은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무료공연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두기’로 진행되며 공연 관람은 사전 예약자만 가능하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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