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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전북교육감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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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전북교육감 출마 공식 선언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9.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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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전북미래교육연구소장)가 전북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북교육감 공식 출마선언은 차상철 전 전교조전북지부장에 이은 두 번째다. 

천호성 교수는 14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는 제대로 된 ‘전북교육의 새로고침’이 필요한 시기다”며 “출마 예정자 가운데 유일한 50대인 젊고 강력한 에너지로 세대교체를 이뤄내겠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환호성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시대마다 관통하는 정신이 있다. 이전 전북교육의 시대정신이 부패비리 척결, 공교육 지키기, 민주주의 확대였다면 향후 10년의 시대 정신은 ‘위기의 시대를 대비한 생존’이다”며 “기후·환경, 지역·학교 소멸로 인한 생존 위기를 가장 잘 극복하는 사람이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5년의 현장교사, 15년의 수업연구 교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현장 전문가이기에 개혁적이고 더 새로운 전북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며 “모든 이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현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을 반드시 실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천 교수는 생존의 시대정신을 철학으로 6개의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지역 인재를 생명과 생태, 환경이 주류를 이룰 미래 직업군에 걸맞게 양성하기 위한 진로 교육원 설립, 공교육의 책임인 기초학력 완전 책임제를 통한 학력격차 해소,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돌봄 100% 책임 운영제를 약속했다.

또한 학교밖 청소년을 포함한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연간 20만원 이상의 교육기본수당 지급, 교권보호를 위한 학생인권교육센터의 학교인권교육센터로의 변경, 학급 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감축 등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전북 미래교육의 대표자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개개인 모두 훌륭한 분들임에 틀림없다"면서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역동적이고 젊고 준비된 교육감으로서 반드시 전북교육의 세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 교수는 이리고·전주여상·교사와 문재인 대통령 후보 교육특보를 지냈으며 현재 전주교대 교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 전북미래교육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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