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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악취민원 절반으로 ‘뚝↓’, 정주여건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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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악취민원 절반으로 ‘뚝↓’, 정주여건은 ‘쑥↑’
  • 정영안 기자
  • 승인 2021.09.09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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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악취민원 절반으로 ’, 정주여건은

익산시는 악취 저감으로 쾌적한 정주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익산악취24’, 악취상황실 유선 등을 통해 접수된 하절기 민원 통계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8월을 기준으로 20191387,20201611건이었던 악취 민원이 지난달에는 850여 건에 그쳐 악취 민원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악취 발생이 빈번한 7~8월 기준으로는 20192379, 20201970, 20211700여건으로 감소해 2019년 대비 71%, 2020년 대비 86%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7~8월 심야시간대 악취 민원이 폭주했던 날도 지난해에는 14일에서 올해는 6일에 그쳐 폭염기 악취 발생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여름철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심야시간대에 주거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산단 및 환경기초시설 등 악취 배출사업장을 점검해왔다.

지난달 말 기준 183개소에서 300여건의 악취 시료를 채취했고, 악취배출시설 적정 운영 여부 확인을 통해 관련법을 위반한 45개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한 도심권 악취 민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분뇨 및 가축분뇨 냄새를 줄이기 위해 관련 부서 합동점검에도 나섰다.

폭염 피해 예방 권고에 따라 축사의 안개 분무와 송풍팬을 활용한 축사 실내 온도 낮추기와 적정 사육두수 유지 등을 당부하면서도 도심권의 악취 발생 피해를 우려해 지난 7월부터 9월 초까지 오산·춘포면, 신흥동 등 도심 인근 축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했다.

환경관리과·축산과 합동단속으로 40여 개소의 축사를 불시에 점검해 악취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2개 농장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조기 매입에 박차를 가했던 왕궁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 사업도 목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매입 목표인 62농가 중 57농가와 계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장의 생산 활동이 있는 한 악취가 발생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사업주의 환경친화적 인식과 민·관이 협력하는 마음으로 매년 체감악취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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