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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예품전시관·국립무형유산원, '규방, 일화' 특별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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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예품전시관·국립무형유산원, '규방, 일화' 특별 전시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09.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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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전주공예품전시관과 국립무형유산원이 8일부터 9월 17일까지 ‘규방, 일화’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시 2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시는 국립무형유산원이 소장 중인 공예작품 일부를 엄선해 선보이는 자리로 국가무형문화재와 전승공예가의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다. 타이틀‘규방, 일화’는 전통 가옥에서 여성들의 생활공간이 되는 안채의 방을 의미하는 ‘규방’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뜻하는‘일화’를 합한 말로 여성들의 규방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김해자 장인의 조선시대 장옷(장의),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김혜순 장인의 밀화호리병삼작노리개,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故한상수 장인의 봉황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인들의 작품 37점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 침선, 매듭, 자수 등의 전통 공예기술로 만들어진 선조들의 의복과 장신구로 우리 선조들의 품의와 아름다움을 간접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으며, 규방문화로 꽃피운 우리 수공예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김선태 원장)은 “국립무형유산원의 전승공예품 은행제는 전승자가 직접 제작한 공예품으로 심사를 거쳐 지정돼, 우리 공예의 우수성을 보존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며 “쉽게 볼 수 없는 전승공예품이 한자리에 마련돼 공예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김혜원 공예문화산업팀장은 “규방문화는 단순 여성들의 생활공간의 문화를 뛰어넘어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수공예 기술로 창조한 문화유산이다”며 “안방 문화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요즘, 선조들의 지혜와 품격이 담긴 규방문화로 과거 여성의 삶을 확인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는 가운데 매일 전시관 마감 후 개점까지 진행하는 기본 방역 외에도 주요 동선에 추가 소독을 실시한다. 이번 전시는 현장 관람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으며 유튜브 검색창에‘전주공예품전시관’이나‘규방, 일화’을 검색하면 된다.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시 2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문화산업팀(063-281-1610)에 문의하면 된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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