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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7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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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7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개막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09.05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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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서 12월 12일까지 1930년대~2010년대 작품 60여점 전시

정읍시에서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와 지역미술관 지원을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사업이 열린다.

정읍시립미술관이 97일부터 1212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특별전 한국미술의 아름다운 순간들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특별전은 193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큰 줄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시이다.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남향집작가 오지호, 도상봉, 김기창, 이중섭, 변월룡, 장욱진, 김환기, 이우환, 곽인식, 김구림, 이강소 등 한국 대표작가 45명의 작품 60여점이 출품된다.

구성은 시대별 3개의 섹션으로 나눠 근대미술사의 근간을 이루는 작품들이 대거 전시된다.

1전시실은 근대미술을 꽃 피우다를 주제로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이후 일본 유학파들의 서양화풍 경향과 1920~1930년대 한국의 서정성과 향토성을 담아낸 인물화, 풍경화, 산수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2전시실은 추상미술을 실험하다를 주제로 1950년대 김환기, 유영국, 하인두, 박서보 등의 작업으로 전개되는 한국 추상미술 흐름을 통해 당시 화단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현대성대해 살펴볼 수 있다.

197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아우르는 3전시실은 매체예술로 확장되다주제로 열린다. 꺼운 채색 표현을 표방하는 화풍과 반하는 차가운 기하학 추상을 비롯해 탈 평면, 오브제, 설치, 퍼포먼스 작업의 경향이 두드러졌던 1970년대 미술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980년 리얼리즘 회화와 1990년대 이후 백남준, 박현기 등의 비디오 작업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마스크 착용과 발열 검사, 소독제 구비 등 철저한 방역지침에 따라 정해진 동선으로 관람할 수 있다.

단체이용과 전시해설 서비스를 중단하고, 사전예약 시스템과 현장 발권을 통해 관람자의 집중을 방지할 계획이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입장 가능하며(오후 5시 마감)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정읍시민 2000, 지역 외 거주자 5000원이며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063-539-51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진섭 시장은 김환기, 오지호, 이중섭 등 한국 근현대미술사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립미술관 기획전시를 통해 잠시나마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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