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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벌 쏘임(아나필락시스) 대처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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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벌 쏘임(아나필락시스) 대처 방안
  • 전민일보
  • 승인 2021.09.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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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화학물질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쇼크 증세와 같은 심한 전신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 것을 아나필락시스(과민성반응)라고 한다.

벌에 쏘인 경우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주의해야 하며 대부분은 큰 위험이 없이 가려움, 부풀어오름, 통증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호전되지만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은 대부분 원인에 노출된 후 30분 이내에 발생하여 기도부종으로 호흡곤란, 저혈압, 두통, 어지럼증, 구역질, 구토, 복통,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전북 관내 산악지역 완주군 천등산에서 7월 31일, 8월 15일 산행 중 벌 쏘임 구조대상자가 발생하여 전북소방항공대에서 출동을 실시 구조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구조대상자를 안전하게 구조하여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조치 하였다.

벌에 쏘인 구조대상자 발견 시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벌이 없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조치 하고 벌침은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여 대각선 방향으로 긁어 즉시 제거하며 쏘인 부위는 소독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여 통증을 완화 시켜 주어야 하며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여야 한다.

특히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벌 쏘임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급격하게 진행됨으로 119로 신고하여 신속하게 항공이송을 실시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18~20년) 동안 벌 쏘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5명이며 연평균 2,75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시기적으로 벌집이 커지는 7월부터 벌 쏘임건수가 증가하며 9월부터는 벌초, 성묘기간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소방본부 소방항공대 이경승 항공팀장은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벌 쏘임 사고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급격하게 진행되므로 119로 신고하여 신속하게 항공이송을 통한 선제적 예방과 정교한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항공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당부했다.

이경승 전북소방본부 소방항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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