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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가족의 건강 위해 비대면 귀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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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가족의 건강 위해 비대면 귀향하자
  • 전민일보
  • 승인 2021.09.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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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어 다행스럽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30~40명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달 27일부터 20명대로 줄었다. 이달 1일 18명까지 줄어들었다.

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8월에만 800명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전북지역 4차 대유행 여파가 지역사회 확산으로 이어졌다. 외부유입 보다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지역내 산발감염 사례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외부유입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사례가 많았던 것과 정반대로 지역내에서 감염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개학과 맞물리면서 초중고 학생들의 집단감염 사태도 이어졌고, 어린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사태까지 이어졌다. 이렇다 보니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지난 1일 기준 3632명까지 늘어났다. 전주와 완주는 지난 달 27일부터 4단계라는 거리두기 최상단계 조치까지 취해졌다.

방역당국의 적극적인 조치와 도민들의 협조로 위기의 불씨는 어느정도 잡혀가는 분위기이지만, 꺼지지 않았다는 점에 우려의 시각은 여전하다.

추석 명절이 성큼 다가오면서 방역당국이 다시한번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비대면 추석명절 보내기를 적극 권고하고 있지만, 전국에서 귀성객들이 상당수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연휴기간 가족단위의 관광객들도 전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의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선 사례를 통해 충분한 시행착오를 경험했다. 2~3차 대유행은 안일함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4차 대유행을 몰고온 델타 등 변이바이러스의 가공할 전파력은 추석연휴가 긴장될 수밖에 없다.

수도권에서 가족모임에 참석한 10명이 모두 감염되기도 했다. 추석 연휴기간 더 많은 가족들이 전국에서 모이고, 다시 각자의 터전을 돌아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회복하기 힘든 위기를 다시 맞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타깝지만 올 추석은 비대면으로 가족과 만나야 할 것이다.

가족간의 만남도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시대 속에서 현재의 현명한 선택과 행동은 우리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모두가 준수해야 한다.

위드 코로나는 아직 이른감이 있다.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돌파감염도 계속 속출하고 있다.

친밀할수록 가장 거리를 둬야 한다. 코로나 초기에 우리의 인식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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