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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형 일자리사업 탄력, 군산 경제위기 극복 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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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형 일자리사업 탄력, 군산 경제위기 극복 첨병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8.19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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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 에디슨모터스(주) 등 핵심기업 본격 생산
GM군산공장 경제적 충격파 대부분 흡수 기대감
전북도, 군산형 일자리 조기 안착 다방면 지원 계획

㈜명신에 이어 에디슨모터스(주)의 군산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하면서 양대 노총이 참여하고 있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군산형 일자리는 친환경 미래차 생산의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지난 6월 전북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명신 군산공장에서 ‘다니고 VAN’이 출시된 데 이어 중·대형 전기버스 등을 생산할 에디슨모터스(주) 군산공장도 19일 완공됐다. 에디슨모터스는 700억원 규모를 추가 투자해 종합 완성차 공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특히 에디슨모터스 8월부터 본격 생산을 위해 지난 6월 신규인력 83명을 채용하면서 지역주민을 우대해 63명을 지역주민으로 뽑았다. 올 하반기에도 30명 가량의 채용계획이 있어 지역주민의 고용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형 일자리는 전국 최초로 양대노총이 참여하고 있는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 속에 범위·규모의 경제 달성과 중복 투자 최소화를 통한 비용 절감 등으로 사업 개시 후 3차 연도까지 효과총액 3461억 원을 달성이 예상된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전북 군산형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생산 11조 4,671억원, 부가가치 2조 8,149억원, 취업유발 36,899명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을 닫은 한국 GM 군산공장이 차지하던 총생산 및 수출액 비중과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을 동일 지표로 비교시 생산과 직접고용은 81%, 수출은 152%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정부 상생형 일자리 지정을 계기로 한국 GM군산 공장 폐쇄로 잃었던 일자리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디슨모터스가 신규 개발에 성공한 1톤급 전기트럭인 Smart T1.0은 기존 완성차 대기업인 현대·기아차가 출시하지 않는 전기 탑차이다.

서민형 화물차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도 크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올해 본격적으로 전기차 생산에 돌입하면서 창출되는 500여 명의 신규 채용에 대비해 7월부터 400억원 규모의 전북 군산형 일자리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금관리위원회 및 갈등조정중재특별위원회 등의 체계를 갖추고 선진형 임금체계를 구축하여 오는 11월에는 공동교섭을 추진해 핵심 상생협약을 이행할 계획이다. 전기차 관련 국가공모사업과 R&D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전국 최초로 양대노총이 참여하는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주)명신 군산공장과 새만금 산업단지에 전기차 완성차 4개 사와 부품사 1개 사가 참여해 2024년까지 5171억 원을 투자해 24만 대의 전기차 생산과 17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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