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사업을 미끼로 사기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30대)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대출을 받아 차량을 구매한 뒤 이를 맡기면 차량 할부금과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15명으로부터 14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렌터카 회사를 운영하는데 차량을 구매해 맡기면 매달 100만원 가량의 수익금을 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A씨는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BMW, 벤츠 등 중고 외제차량을 대부업체에 맡기고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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