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역학조사 요원 50명 선별… 교육 실시
남원시가 코로나 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10일 시는 그동안 총력을 기울여 집단감염의 확산을 잠재웠지만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체계적인 역학조사 필요성을 체감하고, 최근 본청 비상근무인력 50명을 신청 받아 코로나 19 역학조사 요원으로 선별했다.
이에 남원시 보건소는 이들이 확진자 집단발생시 현장에 바로 투입해 역학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10일 코로나19 역학조사 요원 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 19 역학조사요원들은 이날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특성과 역학조사의 목적, 확진자 동선 자료수집 방법, 역학조사기법 등을 익히게 된다.
남원시 보건당국은 코로나 19 역학조사가 빨리 이뤄질수록 지역감염확산세가 감소하고 만약의 사태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역학조사 요원 선별과 이번 교육이 남원시의 감염병 선제적 대응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보건소는 코로나19 뿐 만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 의무교육도 실시, 역학조사원으로서의 기본 역량과 자질을 갖추는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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