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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 2027년 개항과 활주로 확충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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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 2027년 개항과 활주로 확충 기대감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08.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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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안에 공기단축 적극 검토
턴키방식 가능해 당초보다 1년 당겨진 2027년 개항 가능
활주로도 공항구역 확대, 3.2km 확충, 대형 항공기 취항
새만금 국제공항 조감도
새만금 국제공항 조감도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시가 당초 2028년에서 1년 이상 앞당겨지고, 활주로도 대형항공기가 착공할 수 있도록 3.2km로 확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심사 중인 기획재정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안(2021~2025)에 새만금 국제공항 ‘공기 단축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내용을 반영해 설계기간 단축 효과가 큰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 수행)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턴키방식이 적용되면 오는 2022년 하반기 공사를 착공하더라도 완공시기를 1년 이상 앞당겨 오는 2027년 개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추진 방식은 현재 추진 중인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고 ‘국토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결정된다.

국토부는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안에 ▲공기단축방안 적극 검토 ▲시설규모 확충 및 배치계획 마련 등을 반영했다.  

또한 새만금 개발계획 구체화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동서 및 남북도로, 새만금항 인입철도, 새만금항 등 연계교통망 계획의 차질없는 추진 내용도 담겨 새만금 개발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과 ‘사업계획적정성검토’를 거쳐 현재 기본계획 수립과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추진 중이다. 당초 계획보다 여객터미널과 계류장을 5대로 늘리고 주차장 용량 등 총 건축면적이 대폭 증가하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국토부는 장래 확장성을 고려해 실제로 활주로 2.5km를 건설하되, 공항구역 확대 지정을 통해 E급 대형 항공기의 취항이 가능한 활주로 3,2km로 확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 계획상 활주로 2.5km는 C급 항공기 취항만 가능, 중국과 일본 동남아 지역 운항만 가능하다. 

하지만 활주로 3.2km까지 확충된다면 김포·제주 등의 공항처럼 향후 B747 등 대형항공기 취항이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오는 23일까지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안에 대한 지자체 및 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9월 중에 확정ㆍ고시할 계획이다.

특히 기획재정부가 지난 4일 전남도청에서 호남·제주지역과의 예산협의회를 개최한 자리에서도 조기건설 지원 의지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은 새만금 국제공항 등 전북의 현안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 지원 방침을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도민들의 항공이용 불편 해소와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은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 도약 목표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민간 국제공항인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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