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서 열린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초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에 걸쳐 성황리 마무리됐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1600여 태권도 꿈나무들이 품새와 겨루기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읍시와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은 사전 협의를 통해 철저한 방역 매뉴얼을 수립,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는 모두 코로나19 PCR 검사 후 음성판정을 받아야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당일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만 경기장 입장을 허용하고, 거리두기 간격 유지와 동선 구분을 통해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곳곳에 방역요원을 배치해 매일 대회장 내·외부를 수시로 소독하는 등 정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게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관계자, 학부모 등 2300여명이 정읍을 찾아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유진섭 시장은 “폭염과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대회를 마친 경험을 토대로 하반기 예정된 전국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침체한 스포츠 영역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