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핸드볼부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남자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원광대는 첫 경기에서 강원대를 강력한 체력과 두꺼운 수비벽을 기반으로 33대 28로 승리해 우승 교두보를 확보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대학 최강인 한국체대와 접전을 펼친 끝에 26대 25 한 점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정호택 감독과 이재우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이준희(체육교육과)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정호택 감독은 “힘든 훈련을 잘 견뎌준 선수들과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해 준 대학 구성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원광대 핸드볼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해 핸드볼 명문 대학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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