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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공방 가열, 속 타는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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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공방 가열, 속 타는 민주당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07.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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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주자 간 네거티브 갈 때까지 가나

민주당 예비후보인 이재명 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1·2위로 나오자 두 후보 간 공방이 날이 갈수록 진행되자 우려를 나타내며, 23일 원팀협약식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예비경선 이후 본경선이 본격 진행되자 지지여론이 상승한 이낙연 후보 캠프측과 수위의 지지를 받는 이재명 후보 캠프측 간 네거티브 공방이 도를 넘어 선다고 있다 판단해 향후 일련의 조치를 취할 태세이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당 예비후보들의 네거티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후보들께서 네거티브 때문에 당원 국민들로부터 염려가 있다”며, “과거에 대한 논쟁이 아니라 미래로 가기 위한 선택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두는 원팀이란 생각으로 자신이 우리 민주당 후보 되면 나머지 5명 후보와 그 지지자들이 나의 본선 당선 위해 도와줄 동지라는 생각을 항상 염두에 두고 금도가 지켜질 수 있다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 대표는 “다시 못 볼 사람처럼 공격하다간 우리당 후보 목표가 아니라 당선이 목표라 한다면 그런 자세 가지고 금도 있는 논쟁. 상대방을 배려하는 존중하면서 정책적 질의와 어떤 상호 간 공방이 벌어지도록 수준 높은 경선이 될 수 있도록 했음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당에서도 선관위에서 이런 (원팀)협정 체결하고, 정책차원의 미래 경쟁이 되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재명 후보측과 이낙연 후보측이 공방을 벌이는 내용으로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에 대한‘가짜 기본소득’논쟁, 이낙연 후보의 노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찬성표 던졌냐의 진위 여부 등이 있다.

또한 이낙연 후보의 옵티머스 보도, 이재명 후보의 형수 쌍욕 유출 여부, 노무현 대통령의 적통여부, 이기명 컬럼 내용 논란, 지난 11일 경선 후 SNS 허위결과 유출,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 진모씨가 SNS 단체방 건 등이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2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이 전 대표 측이 제기한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이런 개별적인 일에 제가 관여했다고 단정하고, 임명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후보측을 향해 "허위사실로 마타도어, 흑색선전하는 것은 좀 자중해주시면 좋겠다"고 직격하기도 했다.

민주당 선관위는 오는 28일 6명 후보와 함께 원팀 협약식을 가질예정이다. 정치권은 후보 간 네거티브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협약서에 서명 한번 했다고 상처 받은 마음이 치유될 지는 미지수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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